잠시 후 리드 종목 진행 예정
합산 기록으로 순위 정해져
[파리=뉴시스] 김진엽 기자 = 한국 스포츠클라이밍 국가대표 서채현(20·서울시청·노스페이스)이 '2024 파리올림픽' 여자 콤바인(볼더링+리드) 결선 볼더링 종목에서 최하위인 10위를 기록했다.
서채현은 10일 오후 5시15분(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의 르부르제 클라이밍 경기장에서 펼쳐진 대회 스포츠클라이밍 여자 콤바인 결선 볼더링 종목에서 100점 만점에 28.9점을 획득했다.
서채현은 지난 6일 준결선 볼더링에서 44.2점을, 8일 준결선 리드에서 72.1점을 받았다. 합계 123.7점의 8위로 결선에 올랐다.
스포츠클라이밍 콤바인 준결선은 상위 8명에게 결선 티켓을 주는데, 서채현은 막차를 탔다.
스포츠클라이밍은 준결선 성적 역순으로 시작한다. 이에 서채현은 이날 결선 종목을 가장 먼저 소화했다.
서채현은 1번 문제를 8번 도전 끝에 하이존(10점)에 닿아 9.5점을 획득했다.
2번째 볼더는 로우존(5점)밖에 점령하지 못했다. 8번 도전 끝에 성공해 4.8점을 추가했다.
3번째 문제 역시 로우존까지만 닿아 4.8점(6회 시도)만 기록했다.
마지막 볼더에서는 6회 도전 끝에 하이존을 잡아 9.8점을 얻었다.
여자 볼더링 리드는 잠시 후인 오후 7시35분 같은 장소에서 펼쳐진다.
서채현이 주 종목인 리드에서 기적적인 경기력을 펼쳐, 한국 스포츠클라이밍 사상 첫 올림픽 메달을 딸 수 있을지 관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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