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개 팀 참가, 총 108경기
[밀양=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밀양시는 지난달 29일부터 오는 20일까지 밀양스포츠파크에서 열리는 제58회 대통령기 전국대학야구대회가 팬들과 학부모들의 뜨거운 응원 열기에 성황리에 진행 중이라고 9일 밝혔다.
한국대학야구연맹 주최 및 밀양시 야구소프트볼협회 공동 주관으로 전국 47개 대학 야구팀이 참가해 예선 조별리그와 본선 토너먼트를 포함한 총 108경기가 진행된다.
대회는 무료 관람으로 준결승전부터는 '아프리카TV'에서 생중계될 예정이다. 무더위 속에서도 야구팬들과 학부모들이 경기를 관람하기 위해 모여 열기를 더하고 있다.
JTBC 예능프로그램 '최강야구'에서 활약하는 단국대의 임상우, 인하대의 문교원 등 차세대 스타들의 경기도 볼 수 있다.
KBS 2TV는 서울대 야구부를 중심으로 '우리 한 번만 이겨보자'라는 스포츠 리얼리티 다큐멘터리를 제작 중이며, 연세대와 고려대를 포함한 여러 대학의 방송부 취재도 활발하다.
시는 이 대회를 스포츠마케팅의 기회로 활용해 메이저 대회 유치와 전지 훈련팀 유치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지난해 11월에 준공된 스포츠파크는 4개의 야구장, 트레이닝 센터, 휴게실을 갖추고 있어 야구대회와 전지훈련에 최적화돼 있다.
시 관계자는 "모든 참가 선수가 무더위 속에서도 컨디션 관리에 주의를 기울이며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기를 바라며, 선샤인 밀양 테마파크와 얼음골, 표충사 등 밀양의 다른 명소들도 즐겨보라"고 권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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