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쯔양 협박' 전국진, 예약 메시지 논란도
[서울=뉴시스] 이창환 기자 = 유튜브·인스타그램·틱톡 등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의 대중화로 수많은 콘텐츠가 매일 쏟아지고 있다.
이른바 '알고리즘'을 통해 추천되는 정보의 홍수 속에서 많은 이목을 끌었던 인플루언서·크리에이터와 온라인 콘텐츠는 무엇일까.
튜브가이드가 한 주 동안 화제가 된 이슈들을 살펴봤다.
◆방시혁, 美 베벌리힐스서 BJ와 포착
방시혁 하이브 의장(52)이 BJ '과즙세연'(24·인세연) 등 한국인 여성 두 명과 함께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베벌리힐스 거리를 걷는 모습이 포착됐다.
유튜브에 따르면 '아이엠 워킹(I am WalKing)' 채널에 지난 8일 올라온 영상에는 방 의장이 두 명의 여성과 나란히 걷고 있는 모습이 짧게 담겼다.
과즙세연이 최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사진에서도 영상 속 모습과 동일한 복장을 발견할 수 있었다. 2019년부터 BJ(인터넷 방송 진행자)로 활약 중인 과즙세연은 최근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더 인플루언서'에 출연하는 등의 행보로 얼굴을 더욱 알리고 있다.
이 장면이 논란이 되자 하이브 측은 "지인이 모이는 자리에서 두 분 중 언니분을 우연히 만났고, 엔터 사칭범 관련해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조언을 준 바 있다"며 "이후 두 분이 함께 LA에 오면서 관광지와 식당을 물어와서 예약해주고 안내해준 것"이라고 해명했다.
한편 방 의장은 지난해 LA 부촌 벨 에어 스트라델라 로드에 위치한 고급 저택을 2640만달러(약 363억원)에 매입한 바 있다.
◆'미성년자 성폭행' 고영욱…유튜브 개설
미성년자를 성폭행한 혐의로 실형을 산 그룹 '룰라' 출신 고영욱(48)이 유튜브 채널을 개설했다.
고영욱은 유튜브 채널 'Go! 영욱'을 개설하고 이달 5일 첫 영상을 올렸다. 해당 영상에는 배경 음악과 함께 자신의 사진, 엎드려 있는 반려견의 모습 등을 담았다.
그는 자신의 SNS에 "부끄러운 삶을 살았다"며 "집에서 넋두리하며 형편없이 늙고 있는 거 같아 무기력한 일상에서 벗어나고자 두서없이 유튜브를 시작해 본다"고 적기도 했다.
한편 '첫 전자발찌 부착 연예인'인 고영욱은 지난 2010년 7월부터 2012년 12월까지 미성년자 3명을 총 4차례에 걸쳐 성폭행하거나 강제 추행한 혐의로 2년6개월을 선고받았다.
◆'쯔양 협박' 전국진 메시지 논란
유튜버 쯔양(27·박정원)을 협박해 돈을 갈취한 혐의를 받는 '주작감별사(전국진)'이 구속 전 예약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었다.
앞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전국진이 지인들에게 보낸 것으로 추정되는 메시지가 올라왔다.
당시 그는 "이 메시지는 예약 메시지다. 받아보셨다는 건 아마 제 신상에 좋지 않은 이슈가 생긴 상황일 거다. 구속됐을 것"이라며 "메시지를 드리는 이유는 이제 밑바닥까지 찍은 제 인생이라 염치없지만 미래에 있을 제 결혼식 축의금을 미리 받아볼 수 있을까 해서"라고 했다.
또 자신의 계좌번호와 함께 "결혼식에 찾아뵀던 분들께만 이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구속돼 있는 동안 제 통장에서 빠져나가야 할 비용이 필요해 조치해두고 간다" "축의금 미리 주신다고 생각하고 입금 좀 해주시면 진심으로 감사하겠다" 등의 발언도 내놨다.
한편 공모해 쯔양과 전 남자친구 간에 있었던 사생활 등을 폭로하지 않는 조건으로 5500만원을 갈취한 혐의를 받는 구제역, 주작감별사는 지난달 26일 구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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