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출산·돌봄 지원정책 강화
저출생 대응책 마련에 중점을 두고 추진한 제1회 추정 예산안이 최근 구미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번 추경을 통해 국·도비 등 총 177억원의 저출생 대책 관련 예산이 확보돼 하반기 본격 추진 예정인 핵심사업들이 탄력을 받게 됐다.
구미시는 지난 2월 경북도 최초로 저출생 대책 TF단을 구성하고, 7월에는 조직개편을 통해 미래교육돌봄국을 신설하는 등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체계적인 대응에 나섰다.
정부에 신규 사업을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 경북도 K-보듬 및 일자리편의점, 임산부 전용 콜택시 시범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유치해 도내 최대 규모의 예산을 확보했다.
이번 추가경정 예산은 저출생 반전을 위한 원년의 해를 목표로 완전돌봄, 안심주거, 임신·출산, 육아친화 워라밸 확산 등 4개 분야에 중점적으로 투입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갈수록 심각해지는 저출생 문제에 대한 시민들의 공감대 형성과 시의회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추경 예산이 차질 없이 반영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예산은 필요한 곳에 신속히 투입해 시민이 공감하고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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