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성의 화려한 변신, 빛과 야행으로 흥행 돌풍
맛집 투어·나이트 자슐랭 투어, 올뺨야시장 등 풍성
[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 진주시는 8월 무더위를 잊게 해줄 다양한 즐길거리가 시내 곳곳에서 펼쳐진다고 1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 2일 ‘2024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진주성’을 시작으로 ‘진주문화유산 야행'이 펼쳐지는 한편 2024 야간관광 특화도시 조성사업으로 진행되는 ‘나이트 자슐랭 투어’와 ‘야식 워킹투어’ 등 1박2일 여행상품도 준비돼 있다.
이 외에도 7월 휴식기를 가졌던 ‘남강 별밤 피크닉’과 ‘올뺨토요야시장’, ‘달빛영화제&나이트마켓’도 돌아와 시민들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
지난 2일 개막해 오는 25일까지 계속되는 ‘2024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진주성’은 ‘온새미로, 진주성도’라는 주제로 펼쳐지고 있다.
올해 세 번째로 개최하는 ‘진주문화유산 야행’은 2022년 민초 이야기 '쇄미록', 2023년 진주목사의 귀환 '선무공신교서'에 이어 2024년은 '진주성도'로 스토리를 완성해 병마절도사가 진주성을 순시하는 퍼포먼스를 기획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장마 등으로 7월 한달간 휴장했던 ‘올뺨토요야시장’도 지난 3일부터 재개장해 손님을 맞이하고 있다.
새 단장을 마친 야시장은 논개시장 아케이드 구간(진주고용복지플러스센터 뒤편)에서 풍성한 먹거리와 문화행사로 10월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6시부터 11시까지 운영된다.
‘남강 별밤 피크닉’도 돌아왔다. 9월까지 계속되는 ‘남강 별밤 피크닉’은 남강과 뒤벼리, 남가람 별빛길의 아름다운 야경을 무대로 버스킹공연을 감상하며 로컬푸드 간식, 진주진맥과 함께 피크닉을 즐길 수 있어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오는 23일 진주종합경기장 야외공연장에서는 ‘달빛영화제&나이트마켓’이 개최된다.
축제·행사뿐만 아니라 진주의 밤을 즐길 다양한 투어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옥봉투어’, 야식 워킹투어 ‘夜한 맛캉스 투어’, ‘나이트 자슐랭 투어’가 진행된다.
8월의 마지막 날은 야간 클래식 공연 ‘리버나이트 진주 캔들라이트 콘서트’가 철도문화공원 백년마당을 수놓는다. 캔들라이트 콘서트는 대한민국 야간관광 특화도시 10개 지역에서 공동으로 진행되는 ‘대한민국 밤밤곡곡’ 순회공연으로, 수천 개의 촛불과 아름다운 선율로 시민들을 찾아올 예정이다.
진주시 관계자는 “시민들과 관광객이 8월의 무더위를 잊을 수 있도록 다채로운 콘텐츠를 준비하였다. 진주의 역사 문화 관광에 대한 이미지를 높이고, 우리 시가 야간문화관광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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