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 공무원 6명 뽑았다

기사등록 2024/08/08 12:31:20 최종수정 2024/08/08 15:10:52

최우수 '기업협력팀' 선제적 규제 개선 이차전지 산업 기반 마련

우수상에 '포항형 케어팜 프로젝트', 장려는 '희망 동행 특례보증 재원 조성'

[포항=뉴시스] 송종욱 기자 = 8일 경북 포항시청 대외협력실에서 올해 상반기 적극 행정 우수 공무원으로 팀 2팀, 개인 1명 등 총 6명을 뽑아 시상식을 한 후 기업협력팀 김병수(왼쪽부터) 주무관·심순섭 팀장(현, 기후대기과장), 경제정책팀 이신영 주무관, 이강덕 시장, 기업협력팀 최아주 주무관, 농촌활력과 정재욱 주무관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포항시 제공) 2024.08.08. photo@newsis.com    

[포항=뉴시스]송종욱 기자 = 경북 포항시가 상반기 적극 행정 우수 공무원 6명 뽑아 칭찬하고, 성과 상여금 최고 등급 등 인센티브를 줬다.

올해 상반기 적극 행정 우수 공무원으로 팀 2팀, 개인 1명 등 총 6명을 뽑았다.

포항시는 온라인 국민 소통 창구인 ‘소통 24’를 통해 적극 행정 우수 사례 14건을 대상으로 온라인 국민 심사를 했다.

1차 실무 심사와 2차 적극행정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상반기 적극 행정 우수 공무원을 최종 선정했다.

심사 결과, 적극 행정 우수 공무원 ‘최우수상’은 투자기업지원과 기업협력팀의 심순섭 팀장(현, 기후대기과장)·김병수 주무관·최아주 주무관이, ‘우수상’은 농촌활력과 정재욱 주무관, ‘장려상’은 경제노동정책과 경제정책팀 이형욱 팀장·이신영 주무관이 뽑혔다.

‘최우수상’을 받은 기업협력팀은 산업단지 유치 가능 업종 확대를 위해 표준 산업 분류 개정을 추진하고, 지하관로를 이차전지 특화단지 산업 기반 시설에 포함해 국비 지원을 받는 등 선제적인 규제 개선으로 지속 가능한 이차전지 산업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

농촌활력과 정재욱 주무관은 마을 내 미관 취약지를 애초의 도시 텃밭 개념에 치유 농업을 결합한 도시형 케어 팜으로 전환해 시민 모두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포항형 모두의 케어 팜’을 조성했다.

관(官) 중심이 아닌 시민 중심의 사업 추진으로 주민 만족도를 높이고, 지속 가능한 친환경 녹색도시를 조성했다.

경제정책팀은 전국 최대 규모의 희망 동행 특례 보증 재원을 마련하고, 조례 개정으로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지원 대상과 지원 한도를 높여 지속 가능한 혁신 상권 생태계를 조성했다.

포항시는 공직사회의 적극 행정 분위기 조성을 위해 적극 행정 조직문화 조성, 우수 공무원 우대, 적극 행정 공무원 보호 지원 확대, 소극 행정 예방과 혁파 등을 추진하고 있다.

적극 행정의 주민 체감도, 확산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적극 행정 우수 공무원을 선발, 성과 상여금 최고 등급 등 인센티브로 적극 행정을 장려하고 있다.

이번에 선발된 3건의 적극 행정 우수사례는 카드 뉴스로 제작, 전국 지자체와 중앙 부처 등에 공유, 배부해 홍보할 계획이다.

이강덕 시장은 “다양한 행정 수요 속에서 우수한 적극 행정 사례를 보여준 직원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며 “공직자들이 애초의 일하는 방식과 틀을 과감히 깨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적극 행정을 펼칠 수 있는 분위기를 공직사회에 확산할 수 있도록 우수 공무원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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