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장위동 주택정비사업지구 방문
"14~17시, 작업 멈추거나 주기적 휴식"
"재개발, 아파트 수요 유일한 해결책"
한 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 성북구의 장위4구역 주택정비사업지구를 찾아 폭염대비 안전관리 현황을 보고받고 현장 휴게실 냉방 상태와 그늘막 설치 상황을 점검했다.
한 총리는 "옥외 노동시간이 많은 건설업은 폭염 속 위험도가 가장 높은 업종이므로 보다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온열질환을 방지할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이고 핵심적인 원칙인 '물·그늘·휴식' 3대 수칙은 반드시 준수되어야 하겠고, 특히 무더운 시간대인 14~17시에는 야외작업을 중단하거나 주기적으로 휴식을 부여하는 등 현장근로자들의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적극적인 조치를 취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 총리는 건설업계에 대한 감사 뜻도 전했다. 한 총리는 "우리나라 산업 경쟁력이 건설의 경쟁력에서 기인하고 있다"며 "민생에 직결되는 우리의 주택정책을 현장에서 추진하고 계시는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아울러 "큰 재개발 사업들이 수도권에 수요가 많은 아파트들에 대한 유일한 해결책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며 "원가 상승, 규제 문제에 대한 강력한 대책을 만들고 있고, 아마 곧 발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총리실은 이날 한 총리 현장 방문에 대해 "폭염에 직접 노출돼 온열질환에 취약한 건설 근로자들의 안전과 건강 보호를 위한 폭염 대응상황을 점검하고, 건설근로자 및 사업주의 폭염 대응 노력을 격려하기 위한 취지"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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