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전체 성범죄는 거리두기가 해제된 2022년도에 증가 후 지난해 다시 감소했다. 그러나 불법 촬영 범죄는 전년 동기간 대비 증가하고 있다.
이에 대구경찰청은 유동 인구가 많은 지하철역 내 가시적 예방 활동을 통해 성범죄 근절 분위기를 확산하고자 이번 캠페인을 실시했다.
또 최근 마약류 이용 성범죄가 지속 이슈화되면서 사회적 불안감이 증폭됨에 따라 젊은 계층의 이용객이 많은 반월당역 광장에서 휴대용 약물 탐지키트 활용 등 선제적 예방·홍보 활동을 전개했다.
캠페인은 지하철을 이용하는 시민을 상대로 불법 촬영 등 성범죄 예방 및 대처 방법이 수록된 전단지 및 홍보물을 배부하고 이용객이 안심하고 공중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역사 내 공중화장실 불법 카메라 점검도 진행했다.
대구경찰청 박찬영 여성청소년과장은 "불법 촬영 등 성범죄 예방을 위해 시기·테마별로 점검을 실시하고 여성 대상 범죄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해 향후 지속적으로 캠페인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ne@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