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정서현 인턴 기자 = 가수 경리가 컴백을 예고했다.
 
8일 소속사 레이블사유에 따르면, 경리는 이날 소속사 공식 소셜미디어 채널을 통해 첫 번째 미니앨범 '이터널 블룸(Eternal Bloom)'의 트랙리스트 이미지를 공개했다.

공개된 트랙리스트에 따르면 경리의 미니 1집에는 타이틀 '체리(Cherry)'와 수록곡 '버터플라이즈(Butterflies)' 총 두 곡이 담긴다. 트랙리스트 이미지에는 자신의 반려묘 '체리'를 찾는 경리의 전단지가 붙어있다.

타이틀곡 '체리'는 따뜻하고 소울풀한 빈티지 사운드가 어우러진 트랙 위에 경리의 감성적인 보컬이 더해진 신스팝 곡이다. '체리'는 타인의 기대와 예상을 벗어나 자기만의 세상을 꿈꾸고 성장할 경리의 새로운 출발을 상징한다. 자신뿐 아닌 팬들에게 보내는 따뜻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

수록곡 '버터플라이즈'는 사랑에 빠진 순간의 설렘과 두근거림을 표현한 트랙으로, 경리의 담백한 창법이 돋보이는 로우파이 팝 알앤비 곡이다. 시원하게 터지는 드럼을 몽환적인 사운드로 감쌌다.

이번 신보에는 그룹 '소녀시대' 태연을 비롯해 '트와이스'(TWICE), '아일릿'(ILLIT) 등 수많은 아티스트들의 곡 작업과 프로듀싱을 맡아온 라라 앤더슨(Lara Andersson)과 그룹 '아이브'(IVE)의 노래를 작곡한 패니 헐트만(Fanny Hultman) 등 다수 K팝 그룹의 히트곡을 탄생시킨 작곡, 작사가가 참여했다.
 
한편, 경리의 '이터널 블룸'은 오는 21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dochi105@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