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시스] 유재형 기자 = 울산시는 교통사고 위험이 높고 교통 정체 등으로 개선이 필요한 시내 주요 교차로를 대상으로 교통체계 개선 공사를 진행해 최근 준공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개선 사업은 울산경찰청, 도로교통관리공단 등과 협의해 교차로의 교통 정체 완화와 교통사고 예방, 보행자 보행 편의 확보 등 안전하고 편리한 도로 교통 환경을 조성하는 데 중점을 두고 추진됐다.
지난 3월부터 7월까지 총 3억원을 투입했으며 ▲번영교(북단) ▲외솔둥근갈림길 ▲옥류천사거리 ▲정애골교차로 ▲문현삼거리 ▲애전부두 앞 ▲효정삼거리 등 7곳의 교통체계를 개선했다.
주요 개선 내용으로는 번영교(북단)의 경우 보행 공간이 확보됐다. 외솔둥근갈림길은 횡단보도 정비, 옥류천사거리는 교차로 구조가 개선됐다. 나머지 4곳은 차로 운영이 개선됐다.
이와 함께 시는 하반기에 국무조정실, 행정안전부, 울산경찰청 등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교통사고 잦은 곳에 대한 개선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교차로 지점 연간 5건 이상, 구간 1㎞당 17건 이상 인명피해 사고가 발생한 곳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사업 대상지는 ▲울산 KBS방송국 앞 ▲남구 돋질로 부산은행 앞 ▲오지벌사거리 ▲병영오거리 ▲신답사거리 ▲신상안교 교차로 ▲호계로(신천교 교차로~시장2리사거리) 등 7곳이다.
총 10억원이 투입한다. 울산 KBS방송국 앞 스태거드(도로를 두 번에 나눠 건너야 하는 횡단보도) 횡단보도를 일자형 횡단보도로 변경한다. 또 남구 돋질로 부산은행 앞 교차로 횡단보도 신설, 신상안교 교차로 보행로 개선 및 전방 신호기 및 투광등 설치 등이 추진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민들의 일상 속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교통체계 및 교통사고 잦은 곳에 대한 개선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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