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산시, 10월 '소문난 거리' 축제 연다

기사등록 2024/08/07 14:30:23
[서산=뉴시스] 김덕진 기자=7일 서산시청 브리핑룸에서 일자리경제과 박경환 과장이 소상공인 경영지원 사업 확대 실시를 주제로 정례 브리핑을 갖고 있다. 2024.08.07. spark@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산=뉴시스]김덕진 기자 = 충남 서산시가 소상공인 상권 활성화를 위해 올해 처음으로 '소문난 거리' 축제를 추진한다.

7일 서산시 일자리경제과 박경환 과장은 시청 브리핑룸에서 정례 브리핑을 갖고 총 사업비 1억원을 들여 올해 10월 중으로 중앙로(1호 광장~더룩안경), 동부시장 및 번화1·2로 상점가 일원에서 제1회 소문난 거리 축제를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동부시장·중심·중앙·번화2로 4개의 상인회가 공동주관해 추진하는 이번 축제는 중앙로 및 상점가 골목 별로 테마를 나눠 동시에 진행한다.

소비 촉진을 위한 특별 할인데이, 캐리커처·수공예품 등을 판매하는 플리마켓, 간단한 먹거리를 판매하는 거리음식 장터 등이 운영될 예정이다.

또, 문화 체험 프로그램으로 마임, 마술, 음악, 국악, 춤 등 길거리 예술 공연이 함께 준비된다.

시는 축제 기간 중앙로 750m 중 300m구간에 대해 차량 출입을 전면 통제할 계획이다.

이날 박 과장은 올해 소상공인 지원 확대를 골자로 ▲소상공인 경영환경개선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 ▲매출채권 보험료 지원 ▲TV 홈쇼핑 입점 지원 ▲착한가격업소 활성화 ▲상점가 활성화 사업 추진 등에 나서겠다고 발표했다.

서산사랑상품권은 올해 총 803억원 규모로 발행하고 착한가격업소 이용 시 배달비(건당 2000원) 지원과 상품권 사용시 추가로 5% 캐시백을 지원하기로 했다.

박 과장은 "침체된 지역 경기가 빠르게 회복될 수 있도록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지원을 펼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역 소상공인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시책을 발굴해 지역 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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