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이달 중 '단골거리' 2차 사업 시작…"지원기간 4주→8주"

기사등록 2024/08/07 11:12:22

카카오, 지난달 '단골거리' 1차 사업 성료

2차 때는 스타 점포 육성 프로그램 등 신규 혜택 강화

[서울=뉴시스] 카카오가 카카오임팩트,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진흥공단, 동반성장위원회와 함께 진행한 상생 프로젝트 '단골거리' 1차 사업을 마치고 이달 중에 더욱 강화된 지원과 혜택을 담은 2차 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사진=카카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윤정민 기자 = 카카오가 카카오임팩트,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진흥공단, 동반성장위원회와 함께 진행한 상생 프로젝트 '단골거리' 1차 사업을 마치고 이달 중에 더욱 강화된 지원과 혜택을 담은 2차 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지난 4월에 시작한 단골거리는 카카오 직원과 전문 튜터가 지역상권 상점가를 방문해 카카오 서비스 활용과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고 고객과 온라인으로 소통할 수 있도록 돕는 카카오 신규 상생 사업이다.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진행된 1차 사업 기간에 ▲광주 충장로 상권가 ▲경북 안동시 원도심상권 ▲대전 은구비서로 골목형 상점가 ▲경기 성남시 장터길 골목형 상점가 ▲인천 부평구 르네상스 상권 ▲제주 칠성로 상점가 ▲전북 정읍시 샘고을정다운 상권 ▲충북 제천시 원도심 상권 등 8곳의 소상공인 500여명에게 1대 1 맞춤 교육을 제공했다.

해당 상권이 카카오 서비스로 활성화 될 수 있도록 각 상권 대표 카카오톡 채널(각 300만원)과 450여개의 개별 상점 채널(각 30만원)에 총 1억5000만원의 톡채널 메시지 발송비를 무상으로 지급했다.

지역 상권의 톡채널 홍보를 위해 온·오프라인 마케팅을 진행했으며 약 1400명의 평균 고객이 각 상권의 카카오톡 대표 채널을 통해 새롭게 소통할 수 있게 했다. 이번 단골거리를 통해 신규 개설된 채널 수는 450여개며 총 친구 수는 5만여명에 달한다.

이 외에도 이번 단골거리에 참여 상점 중 95% 이상이 카카오맵 매장관리 서비스 이용을 시작했다. 카카오 측은 오프라인 판매 중심의 상점들이 온라인으로 고객과 소통할 수 있는 창구를 새롭게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있는 성과로 평가된다고 설명했다. 단골거리 참여자 대상 만족도 조사 결과 5점 만점에 4.8점을 기록했다.

카카오는 1차 사업 호응에 힘입어 2차 사업에서는 각 지역 상권당 지원 기간을 기존 4주에서 8주까지 늘리고 지역 상권 대표 채널 운영과 홍보 지원 강화, 스타 점포 육성 프로그램 등 신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1차 사업에 참여한 소상공인들이 디지털 전환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수 있도록 후속 지원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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