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먹깨비’ 이용 고객에게 3000원의 배달비 할인쿠폰 제공 이벤트를 재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소비자 부담을 줄이고 배달비 절감으로 신규 가입 및 주문을 유도하기 위한 것이다.
지난 2월부터 시작됐고 7월 중순 예산 소진으로 중단됐지만 내수 회복 및 소비촉진을 위해 추가경정예산을 편성, 오는 9일부터 재개한다.
하루 한 번 즉시 사용 가능한 3000원 할인쿠폰이 제공된다.
도는 또 ‘먹깨비’ 이용 활성을 위해 다른 배달앱보다 낮은 가맹점 수수료, 탐나는전 지역화폐 사용 시 5% 페이백, 무료 광고 및 판촉 등을 홍보하고 있다.
현재 ‘먹깨비’ 가맹점 수는 3199개소로 배달앱 ‘배달의민족’과 비교하면 가맹점 점유율 52.6%, 일 주문수 점유율은 2.6% 수준이다.
도는 ‘먹깨비’ 가맹점 수수료가 1.5%로 배달의민족(9.8%, 9일부터), 요기요(9.8%), 쿠팡이츠(12.5%)보다 낮아 가맹점이 앞으로 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도는 시기별 할인쿠폰 발행과 함께 공공기관 및 유관기관 설문진행 쿠폰, 경품 이벤트 등 온라인 할인쿠폰을 도입하며 ‘먹깨비’ 이용을 독려할 계획이다.
김인영 도 경제활력국장은 “소상공인들의 부담 완화 및 지역경제 선순환을 위해 공공배달앱 ‘먹깨비’ 이용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올해 들어 지난 7월21일까지 ‘먹깨비’를 이용한 매출이 24억2600여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3억3200여만원보다 4% 늘었고 배달팁 3000원 지원과 추가 5000원 할인쿠폰 이벤트가 진행된 6월 한 달 만 6억6400여만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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