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억원 투입, 약 40% 공간 늘리고 생산 설비 추가 도입
군은 총 사업비 7억원을 투입해 센터 면적을 기존 346.95㎡에서 494.31㎡로 약 40% 늘리고 신규 가공장비도 함께 도입했다.
군 농업기술센터 맞은편 태안읍 송암로 522에 위치한 센터는 지역 농산물 가공 활성화 및 농업인 창업 지원을 위해 군이 지난 2018년 만들었다.
이번 증축에서 군은 기존 설비를 재배치해 작업자의 동선 효율화를 도모하고 ▲버블세척기 ▲과일분쇄기 ▲공압착즙기 ▲순간고온살균기 ▲펠퍼피니셔 등 과채주스 생산을 위한 가공장비를 신규 도입해 획기적인 생산성 증대를 노렸다.
군은 9일까지 총 3회에 걸쳐 과채주스와 잼류 등에 대한 가공장비 시운전 및 시험 생산을 진행해 가공장비의 운영 안전성을 확보할 방침이다.
추후 군은 농업인 대상 기술교육을 대폭 확대해 보다 체계적인 가공 실무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농산물 가공 활성화와 소비촉진을 이끌어내기 위해 이번 증축 사업을 진행하게 됐다"며 "지역 농가를 살리고 효과적 가공기술의 보급·확산을 이뤄낼 수 있도록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센터는 지난해 '고구마찹쌀파이' 등 9종의 제품을 개발하고 학교급식 및 로컬푸드직매장에 납품해 연 매출 1억6000만원을 달성한 데 이어 농산물가공창업보육교육 3개 과정을 운영해 총 197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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