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부터 시간당 30㎜ 소나기 시작돼 '호우주의보'
오후 3시부터 충남 전역 비…예상 강수량 50~60㎜
[천안·아산=뉴시스]박우경 기자 = 6일 충남 전역에 폭염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오후 3시부터 강한 소나기가 내릴 전망이다.
대전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대전과 세종·충남 전 지역에 폭염경보가 발효 중이다.
폭염경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이상인 상태가 이틀 이상 지속돼 지역에 중대한 피해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
오후 3시부터는 더위를 식혀줄 강한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서산은 이날 오후 1시를 기해 충남에서 제일 먼저 호우주의보가 발효됐다. 서산을 포함한 충남북부서해안은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 내외의 강한 소나기가 내릴 전망이다.
소나기는 충남권 전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많은 곳은 80㎜ 이상의 비가 오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강한 소나기가 내리면서 계곡이나 하천의 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다"며 "접근을 자제하고 하늘이 갑자기 어두워지는 경우 안전한 곳으로 이동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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