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안양시 기후 대기과 직원 10명이 6일 지하철 4호선 범계역 광장에서 출근길 시민들을 대상으로 에너지 절약 거리 캠페인을 전개했다. 오전 8시30분부터 한 시간 진행됐다.
이들은 가정, 회사, 상점 등에서 손쉽게 실천할 수 에너지 절약 방법이 적힌 부채를 나눠주며 “이어지는 불볕더위와 함께 전력 사용이 급증하고 있다”며 적극적인 동참을 요청했다.
나눠 준 부채에는 기후변화 체험교육센터 그린 마루의 이용 정보가 안내된 가운데 ▲여름철 실내 적정온도 26℃ 유지하기 ▲고효율 조명 사용하고 안 쓰는 조명 끄기 ▲안 쓰는 전기 제품 플러그 뽑기 등 생활 속 절약 방법이 담겼다.
지난 4월 문을 연 그린 마루는 기후변화와 환경문제의 심각성을 깨닫고 탄소중립 실천 방안을 알아보는 전시, 체험, 교육 프로그램 등을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5시30분까지 운영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계속되는 불볕더위에 전력수요가 급증하는 만큼 시민들의 에너지 절약 실천이 절실하다”며 “에너지 절약 문화가 안착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홍보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양시는 지난해 여름에 이어 올해도 경기도, 한국에너지공단 등과 함께 에너지 절약 합동 캠페인을 지속해서 전개하는 등 에너지 절약 문화 확산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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