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개인형 이동장치로 인해 발생한 교통사고 2389건
[서울=뉴시스]최인선 인턴 기자 = 남녀가 도로 한복판에서 전동 킥보드를 타고 역주행을 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금까지 본 것 중에 역대급이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가 공개한 영상에는 남녀가 전동킥보드를 타고 안전장구도 착용하지 않은 채 도로에서 역주행 방향으로 달리는 모습이 담겼다.
해당 게시글을 본 누리꾼들은 "머릿속에 뭐가 들어있길래 저게 가능한 걸까" "안전 장구도 안 하고 다인 탑승이라니" "저승길 가고 있나" "도로 한복판에서 역주행이라니 무덤으로 가고 있는 건가" 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5일 한국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개인형 이동장치로 인해 발생한 교통사고는 2389건이다. 사망자 24명, 부상자 2622명으로 전년도와 비슷한 수준이다.
전동킥보드와 전기자전거 등 개인형 이동장치 이용 증가로 안전모 착용, 동승자 탑승 금지 등 규제가 강화됐음에도 교통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insun@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