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생물자원관, 유용 물질 생산 미세조류 배양방법 특허출원 완료

기사등록 2024/08/06 09:56:45

산업적 활용성 높은 잠재력 확인

[서울=뉴시스] 무균 배양을 통한 테트라디스무스 오블리쿠스 균주 확보. (사진=국립해양생물자원관 제공)

[서울=뉴시스] 박성환 기자 = 국립해양생물자원관(관장 최완현)은 천연색소, 오메가 지방산 및 필수아미노산 등의 유용물질을 생산하는 '테트라데스무스 오블리쿠스(Tetradesmus obliquus)' 미세조류 균주와 이를 대량 생산할 수 있는 최적 배양 방법을 개발해 특허 출원을 완료했다고 6일 밝혔다.

바이오실용화실(실장 황현주 박사) 조기철 박사와 관련 연구진은 전라남도 여수시 연안 기수역(담수와 염수가 섞이는 지역)에서 미세조류 테트라데스무스 오블리쿠스를 무균 상태로 확보한 후 형태 및 유전자 분석을 통해 종(種) 판별을 완료하고, 산업적 활용성이 높은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

연구진은 분리된 미세조류의 성분분석을 통해 눈 건강에 효능을 갖는 것으로 알려진 루테인(lutein)의 생산성이 높은 것과 여러 생리활성을 나타내는 유용 천연색소인 네오잔틴, 비올라잔틴, 제아잔틴 및 베타-카로틴 등을 동시에 생산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또 혈행 개선과 심장병 예방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진 오메가 지방산과 함께 체내 합성이 불가능해 외부로부터 섭취해야 하는 필수 아미노산 등의 함유량도 높아 다양한 산업분야에 원천소재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완현 국립해양생물자원관장은 "테트라데스무스 오블리쿠스는 유럽에서 화장품 원료소재와 노블푸드(Novel Food)내 식품인증 심사 우선순위 리스트에 있는 중요한 자원"이라며 "미세조류 자원이 상용화될 경우 바이오산업에 큰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됨에 따라 심도 깊은 연구를 통해 상용화 사례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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