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유동 인구 밀집 지역 살수차 4대 운영…폭염 예방

기사등록 2024/08/06 07:51:15

내달 30일까지 하루 2∼3회 살수

폭염대응TF팀, 그늘막·무더위쉼터 가동

살수차 운영 모습. *재판매 및 DB 금지

[원주=뉴시스]이덕화 기자 = 강원 원주시는 시민들의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해 내달 30일까지 시가지 주요 간선도로에 살수차 4대를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운영 시간은 출퇴근 시간을 피해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폭염특보, 강수 등 기상 상황을 고려해 주요 간선도로를 대상으로 하루 2∼3회 살수한다.
  
운행 구간은 ▲시청∼관설사거리∼로아노크사거리 ▲단구사거리∼황새쟁이사거리∼관설사거리 ▲우산철교사거리∼단계택지사거리∼원주교오거리 ▲태장삼거리∼가매기사거리∼원주IC교차로 등 주거 및 유동 인구 밀집 지역이다.

살수 작업은 도로 노면 복사열을 저감하고 체감온도를 낮춰 시민들의 온열 피해를 예방할 뿐만 아니라 주요 간선도로에 쌓인 미세먼지도 제거할 수 있어 대기질 개선 효과도 거둘 수 있다.

이와 함께 안전총괄과장을 팀장으로 하고 상황관리, 건강관리지원 등 2개 반으로 구성된 폭염 대응 TF팀을 운영 중이다. 시정홍보실을 비롯한 15개 관계부서와 25개 읍면동이 협력해 폭염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폭염으로 인한 시민 안전을 위해 그늘막 137개소, 무더위쉼터 314개소 등 폭염저감시설을 운영하고 버스 승강장 안내판, 마을 방송, 재난 문자 등을 통해 폭염행동요령 등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원강수 시장은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 폭염 등 이상기온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며 "무더위가 집중되는 낮 시간대에는 영농작업이나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개인 건강 관리에 각별히 유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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