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드레드, 크로우 대체 외인으로 합류…3승 2패 평균자책점 4.53
라우어, MLB 통산 120경기 36승 37패 평균자책점 4.30…2022년 11승
KIA는 경기가 없는 5일 알드레드를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KIA 관계자는 "라우어 영입을 추진하고 있는데 아직 행정적인 절차가 남아있다"고 전했다.
라우어는 메이저리그(MLB)에서 선발 투수로 뛴 경험이 풍부한 좌완 투수다. 6시즌 통산 120경기(선발 112경기)에 등판해 36승 37패 평균자책점 4.30을 기록했다.
2018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유니폼을 입고 빅리그에 데뷔한 라우어는 이후 밀워키 브루어스로 이적한 뒤 기량을 만개했다. 2021시즌 24경기에서 7승 5패 평균자책점 3.19를 작성했고, 이듬해 선발로 29경기에 나서 11승(7패·평균자책점 3.69)을 수확했다.
올해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뛰며 19경기 4승 5패 평균자책점 5.26의 성적을 낸 라우어는 빅리그 승격의 기회를 얻지 못했고, 이달 초 휴스턴 애스트로스에서 방출됐다.
알드레드는 지난 6월 팔꿈치 부상으로 이탈한 윌 크로우의 단기 대체 외국인 투수로 KIA에 합류했다. 이번 시즌 9경기에서 3승 2패 평균자책점 4.53을 작성했다.
올해 대권을 노리는 선두 KIA가 포스트시즌에 출전할 수 있는 외국인 선수 등록 마감 기한을 앞두고 결단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오는 15일까지 정식 선수 등록을 마쳐야 포스트진출 시 가을야구 무대에 설 수 있다.
한편 NC 다이노스는 투수 김태현, 외야수 박한결을 1군에서 제외했고, 키움 히어로즈는 투수 이명종과 조영건을 2군으로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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