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과천시는 최근 시작한 ‘뇌 인지 건강 프로그램’을 오는 11월까지 운영한다고 5일 전했다. 관내 34곳의 모든 경로당을 대상으로 한다.
어르신들의 소근육 발달과 두뇌활동을 도와주는 ‘아크릴 무드등 만들기’, 집중력과 순발력을 키우는 ‘스포츠 자세 컵 쌓기’, 도형과 공간에 대한 실행기능력을 키우는 ‘자석 보드게임’ 등 뇌 건강 향상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실버인지 놀이지도사와 실버공예 심리 지도사 15명이 2개 조로 나눠 68회에 걸쳐 진행한다. 이들은 교양·건강·안전 등 각 분야에 맞는 전문화된 교육을 제공하는 가운데 강사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50플러스센터를 통해 양성됐다.
특히, 이번 사업은 경기도의 ‘일자리 정책 마켓’의 목적으로 진행되는 가운데 과천시는 노인 대상 전문 프로그램 개발과 함께 신중년 경력형 강사들의 일자리 창출에 주력하는 등 해당 사업의 효율성 극대화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과천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신중년 일자리 창출과 노인 복지 증진이라는 두 사안을 충족시키기 위해 기획됐다"며 "지속해서 관련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과천시 50플러스센터는 신중년의 일자리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강사 양성 프로그램 ‘나는 과천시 강사다’를 운영하는 가운데 이를 통해 각 분야의 전문 강사를 양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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