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시스] 안성수 기자 = 충북 자치단체장들이 올림픽 단일 대회 양궁 3관왕에 오른 김우진(32·청주시청)에게 일제히 찬사를 보냈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충북이 낳은 대한민국 최고의 궁사, 김우진이 텐, 텐, 텐을 쏘아올리며 대한민국에 열번째 금메달을 안겨줬다"며 "양궁 네이마르란 별명을 얻은 김우진의 금빛 여정을 164만 충북도민이 모두 축하한다"고 전했다.
전날 청주실내빙상장에서 시민들과 응원전을 펼쳤던 이범석 청주시장도 SNS(사회관계망서비스)로 김우진의 우승을 축하했다.
그는 페이스북에 "준결승과 결승 모두 슛오프까지 가는 접전이 펼쳐져 손에 땀을 쥐었다"며 "값진 승리를 따내 대한민국과 우리 청주시의 명예와 위상을 드높여준 김우진 선수가 자랑스럽다"고 했다.
황규철 옥천군수도 "옥천의 장한 아들, 대한민국의 자랑"이라며 김우진에게 찬사를 보냈다.
황 군수 역시 페이스북을 통해 "김우진의 한국 남자 양궁 사상 첫 올림픽 3관왕을 5만 군민과 함께 축하한다"고 말했다.
'김우진은 청주시청의 자랑스러운 보물', '진짜 멋진 게임이었다', '충북 만이 아닌 대한민국의 자랑' 등 댓글에서도 김우진의 응원이 이어졌다.
김우진은 파리올림픽에서 양궁 남자 단체전, 혼성 단체전에 에서 개인전에서도 정상에 올라 대회 3관왕을 달성했다.
올림픽 단일 대회 양궁 3관왕은 2020 도쿄 대회 안산(광주은행), 이번 대회 임시현(한국체대)에 이어 김우진이 세 번째다. 남자 선수 중에서는 최초다.
그는 개인 통산 5번째 금메달을 따내며 김수녕(양궁), 진종오(사격), 전이경(쇼트트랙)을 넘어 역대 한국인 최다 금메달 신기록을 작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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