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패하자 급소 가격…조지아 유도선수 중징계[파리 2024]

기사등록 2024/08/05 11:19:52 최종수정 2024/08/05 16:56:28
[서울=뉴시스] 경기에서 패한 뒤 비신사적 행위를 한 파리올림픽 출전 유도선수가 중징계를 받았다(사진= 엑스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황진현 인턴 기자 = 경기에서 패한 뒤 비신사적 행위를 한 파리올림픽 출전 유도선수가 중징계를 받았다.

2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 샹드마르스 경기장에서 열린 파리 올림픽 유도 남자 100㎏ 이상급 8강전에서 구람 투시슈빌리(조지아)는 테디 리네르(프랑스)와 경기에서 패했다.

리네르에게 한판패를 당한 투시슈빌리는 경기 결과를 인정하지 못하는 태도를 보였다.

바닥에 누운 자세로 리네르의 급소를 차려는 듯한 모습을 보였고 리네르를 바닥에 쓰러뜨린 뒤 그의 얼굴에 손을 대는 행동까지 했다.

결국 심판에게 레드카드를 받고 실격당한 투시슈빌리는 패자부활전에서도 패했다.

국제유도연맹(IJF)은 징계위원회를 열어 투시슈빌리에게 사건 다음 날인 지난 3일 열렸던 혼성단체전 출전 정지 처분을 내렸다.

또 추가 조사를 거쳐 징계위원회가 최종 결정을 내릴 때까지 투시슈빌리가 어떠한 국제대회에도 출전할 수 없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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