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 전국 19곳 평가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경기도소방재난본부가 '2023~2024년 겨울철 화재안전대책' 평가에서 전국 1위로 선정됐다.
4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소방청은 전국 19개 소방본부를 대상으로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 말까지 4개월 동안 추진된 화재안전대책 성과를 평가했다.
이 평가에서 도소방재난본부는 9대 전략과 30개의 중점 추진 과제를 통해 대형 화재로 인한 인명 피해 저감이라는 목표를 달성하는 등 탁월한 성과를 인정받아 19개 소방본부 중 전국 1위로 선정됐다.
도소방재난본부는 화재 피해 저감을 위한 총력 대응 100일 추진을 통해 선진국 수준의 화재안전도를 달성했고, 외국인 화재안전 혁신 마스터플랜을 통해 외국인 거주자의 화재안전 강화를 위한 다양한 시책을 마련했다. 또 소규모 공장 밀집지역의 화재 예방과 화재 피해 저감을 위한 집중 관리 계획도 수행했다.
이와 함께 화재 시 대형 피해가 우려되는 장소 바닥에 버려진 가연물로 인한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안전환경의 날' 캠페인 연중 실시했으며, 지난 2월10일 '문화재 방재의 날'을 맞아 국가유산 화재 경각심을 고취하기 위한 '문화재 화재 안전주간'도 추진했다.
이런 노력으로 도소방재난본부는 6년 연속 화재안전지수 1등급을 달성했으며, 전년 대비 겨울철 화재 인명 피해를 49% 줄이는 등 겨울철 화재 발생지수를 14% 저감하는 성과를 냈다.
조선호 경기도소방재난본부장은 "이번 성과는 경기소방 모두가 한마음으로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도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더욱 효과적인 화재 예방 및 대응 대책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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