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자국 주재 튀르키예 차석 대사 소환해 항의
에르도안 대통령, 하니예 위한 '국가 애도의 날' 선포
CNN방송에 따르면 이스라엘 카츠 이스라엘 외무자관은 이날 튀르키예 차석 대사를 소환해 항의했다.
카츠 외무장관은 "이스라엘은 하니예와 같은 살인자에 동정을 표하는 것을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스라엘 외무부는 "대사관 대표자들이 애도하기 원한다면 테러 조직 하마스와 그들의 살인과 공포 조장 행위를 지지하는 그들의 주인 에르도안과 튀르키예에서 애도해야 한다"고 밝혔다.
앞서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은 이날 하니예를 위한 국가 애도의 날로 선포했다. 하칸 피단 튀르키예 외무장관은 2일 카타르 수도 도하에서 열린 하니예 장례식에 참석하기 위해 카타르를 방문했다.
극우 성향의 이타마르 벤그비르 이스라엘 국가안보부 장관은 튀르키예 대사관의 조기 게양에 대해 "그들이 우리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잘 보여준다"며 튀르키예 대사의 추방을 촉구했다.
이스라엘은 하니예 암살에 대해 인정도 부인도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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