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규모…약 2천여 명 참가
[서울=뉴시스]박지은 인턴 기자 = 고려대가 지난 1일 오후 6시30분 인촌기념관 대강당에서 2024학년도 국제하계대학(International Summer Campus, ISC) 수료식을 개최했다.
국내 최대 규모로 열린 2024 고려대 국제하계대학에는 약 2천여 명의 학생들이 참가했다.
지난 6월 26일부터 6주에 걸쳐 열린 국제하계대학에는 국내·외 대학생 및 해외대학 예비대학생들이 참여했고 캘리포니아, 코넬 등 해외 유수 대학 현직 교수진들이 참여해 경영·경제·정치·법·인문·과학·공학·예술 등 90여개 과목을 강의했다.
참가 학생들은 수업 외에도 ▲경복궁과 박물관 방문 ▲한국프로야구관람 ▲고려대 아이스링크장 체험 ▲K-pop 댄스 플래시몹 등 다양한 한국 문화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고 국내 대기업·공기업·관공서 인턴십의 기회를 제공받았다.
고려대 국제하계대학장을 맡은 송상기 국제처장은 "다양한 문화권에서 온 학생들의 열정이 이번 여름보다 더욱 뜨거웠다"며 "끝까지 열심히 참가한 여러분 모두 자부심을 가지셔도 된다"고 축사를 건넸다.
답사는 2024 고려대 국제하계대학에 참가한 학생들을 대표해 미국 댈라스 대학에서 온 앨리슨 일레인 킹(Allison Elaine King) 학생이 맡았다. 앨리슨 일레인 킹(Allison Elaine King) 학생은 "이 프로그램을 위해 세계 각지에서 오신 교수님들께 감사드린다"며 "고려대에서의 소중한 추억은 영원히 우리의 마음속에 남을 것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서 인턴십 체험 대표로 뽑힌 미국 빌라노바 대학에서 온 코너 크리스토퍼 포티(Connor Christopher Foti)는 "고려대에서 여름을 보내기로 한 것은 내 인생 최고의 결정이었다. 인턴십 경험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우며 성장할 수 있었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수료식이 끝나자 학생들은 학사모를 동시에 같이 던지며 서로를 축하했다.
또한 몇몇 학생들은 다시 고려대에서 함께 만나자는 약속의 말을 주고받으며 마지막 순간을 함께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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