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도와 도청공무원노동조합은 1일 진주시 소재 서부청사에서 제2회 청렴한 날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민기식 환경산림국장 등 서부청사 직원 500여 명은 직무 관련자와 식사접대·선물·갑질하지 않기 내용의 '반부패 3무(無) 운동' 실천을 다짐했다.

또 행복한 일터를 만들기 위한 갑질 예방과 상호 존중문화 조성 캠페인과 '청렴 아이스크림' 나눔 시간도 가졌다.

민기식 환경산림국장은 "유엔의 세계행복보고서에 따르면 국가청렴도가 높을수록 국민행복지수가 높다"면서 "도민이 행복한 경남을 위해서는 반드시 공직자의 청렴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진희 도청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은 "일 할 맛 나는 일터, 갑질 없는 청렴한 경남을 위해 언제나 청우들과 함께 고민하고 실천하는 노조가 되겠다"고 했다.

경남도는 지난 5월 도청공무원노동조합과 '반부패 3무 운동 확산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첫 번째 공동 시책으로 매월 1일을 '청렴한 날'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제1회 청렴한 날 행사는 7월1일 창원 본청에서 1000여 명의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으며 9월 제3회 청렴한 날에는 출근길 캠페인을 본청과 서부청에서 동시에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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