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우주의보·폭염경보 10~16시 자동 중단
[광주=뉴시스] 구길용 기자 = 전남 화순군은 1일 여름철 안전사고를 막기 위해 재난비상 2단계 발효시 능주파크골프장 운영을 일시 정지한다고 밝혔다.
재난비상 2단계는 호우주의보나 폭염경보 발효할 경우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적용된다.
이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 중이고 수증기가 많은 시기여서 작은 기압골 남하에도 집중호우가 쏟아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폭염 시 충분한 수분 섭취나 휴식 없이 장시간 야외 활동을 하면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의식 저하 등 온열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
또 폭우가 쏟아질 경우에도 손목, 발목, 고관절 등의 부위에 염좌나 골절상 등 자칫 큰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는 낙상 사고 위험이 커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화순군 이현석 시설관리사업소장은 "파크골프장 내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재난비상 2단계 발효시 일시정지 조치키로 했다"며 "지속적으로 위험성 평가를 진행해 안전사고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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