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욱진·앙리 마티스' 작품, 광화문광장 미디어아트로 만난다

기사등록 2024/08/01 11:15:00

2일부터 매일 오후 8~11시까지 영상으로 전시

광화문광장서 두 거장의 작품을 영상으로 만나

[서울=뉴시스]한국 추상화의 거장 장욱진과 프랑스 거장 앙리 마티스의 회화 작품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미디어아트로 만날 수 있다. (사진=서울시 제공). 2024.08.01.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한국 추상화의 거장 장욱진과 프랑스 거장 앙리 마티스의 회화 작품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미디어아트로 만날 수 있다.

서울시는 세종문화회관 외벽 미디어갤러리 '아뜰리에 광화'에서 두 거장의 초대전을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선보이는 '2024 광장으로의 초대'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아뜰리에 광화의 두 번째 전시로 2일부터 12월8일까지 오후 8~11시까지 전시된다. 장욱진과 앙리 마티스의 대표 작품 10개를 대형 미디어파사드로 경험할 수 있는 기회다.

장욱진의 전시 작품은 그의 고백을 담은 작품으로 그림 안에 담긴 이야기와 세계를 시민들이 함께 바라볼 수 있는 방식으로 구성했다. 장 화백의 심벌마크가 된 까치와 둥근 나무, 이색적인 청화 백자 등을 서정적으로 표현했다.

앙리 마티스의 작품은 신인상주의 작품부터 야수파 작품까지 예술세계의 흐름을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다. 그의 대표작 '춤'에는 흥겨운 음악과 함께 연출해 리듬감이 있는 작품으로 재탄생했다.

광화문광장을 직접 찾지 못하더라도 '아뜰리에 광화' 유튜브 채널(www.youtube.com/@mediaseoul-kf4el)에서도 전시작을 만날 수 있다.
[서울=뉴시스]한국 추상화의 거장 장욱진과 프랑스 거장 앙리 마티스의 회화 작품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미디어아트로 만날 수 있다. (사진=서울시 제공). 2024.08.01. photo@newsis.com

시는 지난해 4월 세종문화회관 외벽에 자리한 광화문광장 미디어파사드의 명칭을 '아뜰리에 광화'로 새롭게 단장하고 새로운 전시를 선보이고 있다. 이번 초대전 이후 '서울라이트 연계전'도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최인규 서울시 디자인정책관은 "이번 전시는 두 거장의 회화 작품을 최고 수준 사양의 빔 프로젝터를 통한 대형 화면으로 볼 수 있는 의미 있는 기획"이라며 "시민 누구나 친근하게 예술을 감상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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