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전 9시5분 현재 SK하이닉스는 전일 대비 5400원(2.77%) 오른 20만원을 기록 중이다. 개장 직후에는 4% 가까이 올라 20만1500원을 터치하기도 했다.
같은 시간 삼성전자 역시 1% 안팎의 강세를 나타내며 8만5000원을 회복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반도체주가 급등한 점이 국내 증시에도 전해지는 모양새다.
간밤 미국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343.03포인트(7.01%) 급등한 5233.18에 거래를 마쳤다. 특히 엔비디아 주가가 전일 대비 12.81% 오른 117.0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그외 브로드컴(11.96%), ASML(8.89%), 퀄컴(8.39%), AMD(4.36%) 등이 급등세를 나타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간밤 미 증시는 엔비디아 등 반도체 및 반도체 장비 섹터가 10% 넘게 상승하며 나스닥 등 주요 지수 강세를 견인했다"면서 "반도체에 대한 광범위한 투자심리 개선과 원·달러 환율 하락에 따른 외국인 현물 순매수 유입에 따른 반등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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