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주관 특구시범지역 2차 공모 선정
김한종 군수 "명품 교육도시 조성에 최선"
[장성=뉴시스]이창우 기자 = 전남 장성군이 교육부가 공모·지정하는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공모에 선정돼 명품 교육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1일 장성군에 따르면 그간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2차 공모에 대비해 지역교육·경제·학부모단체와 중지를 모아 노력한 결과 전날 특구 시범지역 선정이라는 값진 결실을 맺게 됐다.
'교육발전특구'는 지방자치단체, 교육청, 대학, 기업, 공공기관 등이 협력해 지역교육의 혁신과 인재 양성, 인구감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체제다.
양질의 공교육을 제공해 지역인재의 외부 유출을 낮추고 머물며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선정된 지역은 교육부의 지방 교육재정 특별교부금과 지자체 대응 자금 등을 활용해 사업을 추진한다.
시범지역 선정으로 장성군은 교육청, 산업체 등 지역 기관과 함께 ▲지역 돌봄 책임제 ▲지역 연계 공동교육과정 운영 ▲문무(文武) 특화인재 육성 계획(테크트리) 구축 ▲배우고 일하며 함께 사는 장성 구현 등을 추진하게 된다.
특히 '축령산 편백숲 자연생태 유아학교' 등 장성 고유의 장점을 녹여낸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할 계획이어서 주목받고 있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선정을 명품 교육도시 조성의 발판으로 삼겠다"며 "누구나 배우고 누리며 머물고 싶은 장성을 만들기 위해 전남도, 전남도교육청과 손잡고 특구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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