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고 숙박업소 모니터링 강화
[양양=뉴시스]이순철 기자 = 강원 양양군은 오는 8월말까지 지역 내 숙박업소에 대한 지도점검에 나선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지도점검은 온라인으로 투숙객을 받는 불법 숙박업이 성행하면서 무신고 숙박업인지 모른 채 피해를 보는 사례가 빈번함에 따른 조치다.
현재 양양군 지역 내 숙박업소는 총 321개소가 영업 중이다.
이번 지도점검 대상은 불법이 의심되거나 신고 접수된 업소로 아파트, 오피스텔, 빌라 등 숙박업이 불가한 시설에서 미신고 숙박 영업 행위, 관계 법령 위반행위를 중점 점검한다.
특히 군은 네이버, 에어비앤비 등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무신고 숙박업소에 대해 모니터링을 강화할 방침이다.
군은 지도점검 결과, 경미한 위반사항은 현장에서 시정조치하고 주요 위반사항 또는 고의·상습적 위반 행위에 대해서는 공중위생관리법 규정에 의거 조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군은 ‘안전신문고 앱’의 ‘불법숙박’ 메뉴를 통한 불법 숙박업소 신고를 권장하고 있다.
양양군 관계자는 “이번 숙박업소 점검을 통해 안전한 관광 질서를 확립하여 숙박업 이용객들의 이용 불편을 예방하고 다시 찾고 싶은 지역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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