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청년 기쁨두배통장' 참가자 내달 12일 모집

기사등록 2024/07/31 09:15:09

월 10만원 저축하면 시가 같은 금액 지원

[부산=뉴시스] 부산시가 내달 12일부터 '부산청년 기쁨두배통장' 참가자 모집을 시작한다.(사진=공식 누리집 캡쳐) 2024.07.3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백재현 기자 = 부산시가 청년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는 '부산청년 기쁨두배통장' 참가자 모집을 8월 12일부터 시작한다.

'부산청년 기쁨두배통장'은 일하는 청년들에게 목돈을 마련해 주자는 취지로 부산시가 2022년 시작한 사업이다. 청년이 2년 또는 3년 동안 월 10만원을 부산은행에 저축하면 같은 금액을 시가 지원한다.

즉 3년간 매월 10만원씩을 저축하면 최대 720만원에 이자를 추가로 받게 된다. 지난해의 경우 이자는 기간에 따라 5~6%였다.

지난해 4000명 모집에 1만8458명이 신청해 4.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시는 올해도 부산 거주 18~39세 근로청년 4000명을 모집할 예정이다. 올해는 신청방법을 간소화하고 지원 자격도 완화했다.

신청은 증빙서류 제출 없이 참가 신청서 등을 온라인으로 작성해서 제출하면 된다. 또 올해는 부모의 소득과 상관없이 청년의 소득으로 판단하고, 소득 기준도 기준중위소득 140%에서 150%로 상향했다. 아울러 고용보험 가입이 어려운 청년들도 참가할 수 있도록 4대 보험 중 1개 이상 보험에 가입된 직장가입자 또는 자영업자로 지원 자격도 완화했다.

참가를 희망하는 청년은 8월 12일부터 28일까지 부산청년 기쁨두배통장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최종 참가자는 추첨과 자격 심사를 거쳐 오는 10월 4일 최종 선발할 예정이다. 최종 선발 결과는 부산청년 기쁨두배통장 누리집을 통해 개별 확인하면 된다. 선발된 청년들은 이후 약정 체결을 거쳐 10월 하순부터 첫 저축을 시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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