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 ERICA-KOICA, 스리랑카 공무원 대상 초청연수 성료

기사등록 2024/07/30 11:08:04

한국의 언론 분야 인공지능 기술 동향 전수

[서울=뉴시스] 한양대 ERICA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에서 지난 14일부터 27일까지‘스리랑카 인공지능을 활용한 언론 역량강화 3차년도 초청연수’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9일 밝혔다. (사진=한양대 ERIC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지은 인턴 기자 = 한양대 ERICA는 지난 14일부터 27일까지 경기도 성남에 위치한 한국국제협력단(KOICA)에서 스리랑카 언론부(Ministry of Mass Media)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인공지능을 활용한 언론 역량강화'를 주제로 한 3차년도 초청연수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초청연수는 KOICA 스리랑카 언론부 차관보 등 14명을 한국으로 초청해 한국의 선진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한 언론 분야 사례를 공유하고 스리랑카 언론 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 인공지능 및 디지털 기술 활용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본 연수에 참여한 스리랑카 언론부 차관보 등 관리자는 ▲한국의 방송 시스템 ▲디지털 저널리즘을 위한 인공지능 기술 동향 및 실습 ▲인공기능 기술을 적용한 한국의 특수목적 방송 ▲인공지능 및 디지털 저널리즘 윤리 등의 연수를 통해 우리나라 선진 저널리즘과 인공지능 기술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특히 스리랑카 언론 분야 인공지능 기술 적용 방안 모색을 위한 액션플랜 수립 및 발표 활동으로 언론부 관리자의 실질적 역량을 강화했다.

또한 한양대 ERICA는 본 연수 동안 한국교육방송공사(EBS), 아리랑국제방송(Arirang) 등을 방문해 한국의 선진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한 방송 시스템과 시설을 견학했다.

이와 함께 언론사 관계자의 현장 강의 및 토론을 통해 언론 보도 팩트체크 기술, 데이터 관리 및 보안기술, 한류 콘텐츠 개발 체계 등에 대한 이해를 심화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연수단 대표 디파 닐란티(DEEPA NILANTHI) 스리랑카 언론부 차관보는 "이번 한국 초청연수를 통해 스리랑카 언론 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 실질적 관리 역량을 쌓을 수 있었다"며 "한양대 ERICA와 KOICA의 지원 덕분에 스리랑카 언론 분야의 디지털 전환 수준을 한 단계 더 높이는 계기가 됐다"라고 말했다.

본 연수의 총괄책임자인 한양대 ERICA 로봇공학과 교수 박태준은 "이번 초청연수를 통해 우리나라의 인공지능 기술이 스리랑카 언론 분야에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양국 간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통해 스리랑카 언론 분야 디지털 전환에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한양대 ERICA는 '사랑의 실천'의 설립 이념을 토대로 2019년도부터 한국 정부의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본 연수 과정은 KOICA의 지원을 받아 한양대 ERICA가 2022년부터 2024년까지 3년간 스리랑카 언론부 공무원을 대상으로 수행하고 있으며 1차년도 40명, 2차년도 15명, 3차년도 14명 총 69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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