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이달 초 14년 만에 정권을 교체한 영국 노동당 정부는 29일(현지시각) 성명을 내고 한국, 걸프협력이사회(GCC), 인도, 이스라엘, 튀르키예 등과 무역협상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조너선 레이놀즈 영국 상무장관은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보도자료를 발표하고 이 같이 밝혔다. 경제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서라고 했다.
레이놀즈 상무장관은 자국 경제가 강해지기 위해서는 외국과 무역을 활성화 하는 게 필수적이라며 "나는 지체 없이 (협상) 진행 상황을 살피고 국제파트너와의 무역 협상을 계속할 준비를 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걸프만에서 인도까지 영국 무역 프로그램은 야심차게 진행되고 있다"고 했다. "우리 팀은 가능한 한 빨리 협상실로 들어갈 것"이라며 이를 통해 영국 기업의 새로운 기회, 일자리 지원 등을 하겠다고 했다. "우리가 절실히 필요로 하는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한국과 영국의 FTA는 지난 2021년 발효됐다. 지난 1월 '한-영 FTA 개선 협상'이 시작됐다. 3월에는 2차 협상이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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