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31일까지 시가지 간선도로 살수 작업 나서
[포항=뉴시스]안병철 기자 = 경북 포항시 남·북구청은 29일 폭염특보가 발효됨에 따라 시가지 간선도로에 살수차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남·북구청은 이날부터 오는 8월31일까지 16t 살수 차량 각각 2대를 투입해 살수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남구청은 인구밀접 지역과 차량 통행이 많은 도로변 및 철강산업단지 내 주요 도로 총 42㎞ 구간에 하루 2~3회 살수 작업을 진행한다.
북구청은 5호광장 사거리에서 오거리, 육거리, 영일대해수욕장 해안 도로를 거쳐 영일대까지 주요 간선도로에 하루 2~3회 살수 작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살수 작업은 폭염으로 달궈진 아스팔트 도로의 복사열을 차가운 물로 식혀주고 도로 위의 먼지도 씻어내 대기의 질 또한 높이는 효과가 있다.
고원학 남구청장은 "살수차 운영뿐 아니라 그늘막, 무더위 쉼터 등 종합적인 폭염 대책을 통해 시민들이 안전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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