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20만원 적립 시 지자체서 20만원 보태줘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도는 청년들의 자산 형성을 돕는 '2024년 모다드림 청년통장' 가입자를 이달 8일부터 28일까지 접수한 결과, 500명 모집에 3배가 넘는 1860명이 지원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해 처음 시작한 '모다드림 청년통장' 사업은 도내 사업장에 근로 중인 18~39세 청년이 매월 20만 원씩 적립하면 경남도와 시·군에서 월 20만 원(도 10만, 시군 10만)을 추가로 적립해, 2년 만기금 960만원과 이자를 청년 근로자에게 지급하는 사업이다.
사업 시작부터 높은 관심을 끌었는데, 다시 한 번 인기를 입증한 것이다.
올해 최다 인원 접수지역은 창원시로 516명이 지원했으며, 김해시가 302명으로 뒤를 따랐다.
또한 도내 청년 인구의 비율이 적은 군 지역에서도 인기를 끌었으며, 대표적으로 창녕군은 5명 모집에 25명이 지원해 5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이번에 모집한 지원 대상자는 선정 기준에 따라 심사해 10월 말까지 확정할 예정이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개별 안내문자가 전송되며, 11월1일부터 모다드림 청년통장 누리집(www.modadream.kr)에서 선정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경남도는 청년층의 수요에 맞게 사업을 확대 추진하여 청년들의 자산형성을 지원하고, 사회 초년생들의 안정적인 사회 진출에 기여할 계획이다.
윤인국 교육청년국장은 "청년들에게 자산형성을 지원하여 자립기반을 마련한 인재들이 경남에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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