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뉴시스]이호진 기자 = 경기 하남시는 일상생활에서 탄소 감축을 실천한 시민에게 기후위기 기회소득 사업으로 연간 최대 6만원을 지역화폐로 지급한다고 26일 밝혔다.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이 기후위기 극복을 위해 추진하는 이번 기후행동 기회소득 사업은 교통과 에너지, 자원순환, 인식 제고 등 4개 분야로 실시된다.
교통 분야는 친환경 운전과 대중교통 이용, 자전거 이용, 걷기가 해당된다. 에너지 분야는 가정용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 고효율 가전제품 구입, PC 절전 프로그램 사용 등이다.
또 자원순환 분야는 배달음식 다회용기 이용, 다회용컵 할인 카페 찾기, 휴대폰 자원순환 참여, 줍깅·플로깅 참여다. 인식제고는 기후행동 서약과 환경교육 참여, 생물다양성 탐사, 소통 등의 활동을 통해 보상금을 적립할 수 있다.
해당 활동 후 이를 인증하면 보상으로 1인당 반기별 3만원씩, 최대 6만원을 하남시 지역화폐인 하머니로 받을 수 있다.
만 7세 이상이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참여는 구글스토어·앱스토어에서 기후행동 기회소득 앱을 내려받아 회원가입 후 탄소 감축 활동 실적을 인증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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