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인 예술단체 '미라클 앙상블', 30일 울산 공연

기사등록 2024/07/26 12:11:59
[울산=뉴시스] 울산 북구문화예술회관 저녁을 닮은 음악 7월 공연 포스터 (사진=울산 북구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안정섭 기자 = 울산 북구문화예술회관은 오는 30일 오후 7시 30분 저녁을 닮은 음악 7월 공연을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공연에는 발달장애인 예술단체 '미라클앙상블’이 출연해 아름다운 하모니를 들려준다.

울산대학교 음악대학 임소희 교수의 진행이 더해지는 렉처콘서트 형태로, 음악에 대한 관객의 이해를 높일 수 있는 공연이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기적'이라는 단어가 가진 특별한 의미를 담아 미라클앙상블 멤버들이 발달장애인으로서 전문 예술인이 되기까지의 여정을 연주로 풀어낸다.

북구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발달장애인 예술단체의 공연을 통해 포용과 존중의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한다"며 "멤버들이 가진 다양한 배경과 경험을 공유하면서 서로를 이해하고 공감하는 장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녁을 닮은 음악은 아늑하고 나른한 하루의 마무리라는 의미를 담은 북구문화예술회관의 시리즈 공연이다.

다양한 색깔을 지닌 예술인, 예술단체와 협업으로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 전후에 열린다.

공연은 무료이며, 북구 공공시설 예약서비스를 통해 사전 예매해야 한다.

공연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북구문화예술회관(052-241-7356)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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