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토슈타트, 7월1일 기준 등록수 보고
'체리'가 최고 인기.. 44만 4700대 등록돼
이를 인용한 중국 관영 신화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중국 차 브랜드 가운데 체리가 러시아에서 가장 인기가 높은 차종이다. 체리는 지금까지 총 44만 4700대가 등록을 마쳤으며 그 다음이 지리 ( Geely)로 34만 1100대, 3위가 하발로 29만 6000대가 등록되었다.
러시아에서 등록된 중국 브랜드의 승용차 가운데 이 3대 브랜드 차량이 60%를 차지하고 있다고 아우토스타트는 보도했다.
아우토스타트 소속 전문가들에 따르면 현재 러시아에서 프랑스와 미국 브랜드 승용차의 비율은 각각 6%와 7% 정도이다.
따라서 지금의 시장 추세가 계속된다면 중국차들은 몇 년 이내에 프랑스와 미국 브랜드 차량들을 제치고 최고 5대 브랜드 안에 진입할 것이라고 아우토스타트는 밝혔다.
중국 자동차가 자국 시장을 넘어 본격적으로 세계 시장 개척에 나선 것은 2023년이다.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을 보유한 중국은 2023년 동안 480만대 이상을 수출해 세계 1위의 자동차 수출국으로 부상했다.
뒤처진 내연기관 시대를 건너뛰고 바로 전기차 시장으로 진입한 전략이 제대로 성공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지난 해 1~11월 중국의 전기차 판매 대수도 1년 전 동기 대비 37%가량 늘어난 830만대에 달했다. 이 가운데 수출은 109만여대로 전년 동기 대비 83% 이상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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