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는 25일(현지시각) 남자 단식에 불참하겠다고 선언했다.
2012년 런던,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남자 단식 금메달을 목에 건 머리는 6월말 허리 수술을 받았고, 이달 말 열린 윔블던에서 단식은 뛰지 못했다.
머리는 파리 올림픽 남자 복식에 댄 에번스와 한 조로 출전할 예정이다.
머리는 "단식 경기에 기권하기로 결정헀고, 댄과 함께하는 복식에 집중하겠다. 함께 하는 훈련은 잘 진행되고 있다"며 "한 번 더 영국을 대표할 수 있는 순간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홀게르 루네(16위·덴마크)도 손목 부상으로 기권했다. 세계랭킹 1위 얀니크 신네르(이탈리아)도 편도선염으로 불참을 선언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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