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시스] 이도근 기자 = 충북 청주 오창에 본사를 둔 이차전지 소재 기업인 ㈜에코프로가 25일 저소득층 가정의 출산을 축하하고 건강한 육아를 돕기 위한 '마더박스'를 도에 기탁했다.
최상운 에코프로 부사장은 이날 도청 여는마당에서 열린 기탁식에서 김영환 지사에게 4000만원 상당의 출산용품이 담긴 마더박스 170세트를 전달했다.
마더박스는 친환경 신생아 아기목욕타올, 체온계, 치발기, 젖병세트 등 10개 품목으로 구성됐으며,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을 통해 출산을 앞둔 도내 저소득 가정에 전달된다.
에코프로의 출산용품 후원은 올해로 5번째로, 지금까지 총 1억7300만원 상당의 마더박스를 기탁해 저소득 가정 710세대에 제공했다.
김 지사는 "이번 기탁은 출산을 응원하는 사회적 분위기 조성에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충북도는 출생아수 증가율 전국 1위에 걸맞게끔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충북에 본사를 둔 최초의 대기업인 에코프로는 1998년 창립 이래 도내 최초 장애인 스포츠단인 '온누리 스포츠단'을 창단·운영하는 등 왕성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런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공동 주관하는 '지역사회공헌 인정제' 심사에서 2019년부터 5년 연속 지역사회공헌인정기업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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