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누썬 캄싱사왓 라오스 노동사회복지부 차관, 안산시장 예방
안산시의 라오스 공적 개발원조에 고마움 표시
국제학교·이민청 유치에 협력의지 밝혀
[안산=뉴시스] 문영호 기자 = 라오스 노동사회복지부 대표단이 경기 안산시를 방문, 안산시의 한국어교육원 기숙사 건립 지원에 감사를 표했다. 또 우수한 유학생들이 안산에 둥지를 틀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25일 안산시에 따르면 이민근 안산시장은 전날 시청 제1회의실에서 라오스 노동사회복지부 아누썬 캄싱사왓 차관을 비롯한 12명의 대표단을 맞았다.
라오스는 2019년 4월 안산시와 민간협력 분야 교류협력 의향서를 체결, 안산시가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을 진행하는 곳이다. 시는 ODA사업의 일환으로 2021년 라오스 소재 한국-라오스 인력개발원 내에 한국어교육원 재학생들을 위한 기숙사를 건립, 소유권을 라오스 측에 이전한 바 있다.
아누썬 캄싱사왓 차관은 이날 "한국어교육원 기숙사 건립 사업으로 학생들의 학습환경이 크게 향상됐다”며 “국제협력 우수 선례를 제공한 안산시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 시장과 라오스 대표단은 이날 우수한 외국인 유학생이 안산시 대학에 진학해 대학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해외 우수 인력자원을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 지에 대한 국제협력 방안도 논의했다.
아누썬 캄싱사왓 차관은 "안산시와의 협력이 라오스의 발전에 많은 보탬이 되고 있다. 앞으로도 라오스의 노동·사회·복지 세 분야를 아울러 안산시와의 많은 협력을 기대한다"며 "안산시가 추진 중인 국제학교·이민청 유치와 관련해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이날 “안산시 공적 개발원조 사업의 결과물이 현지 학생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끼치고 있다고 하니 뿌듯하다”며 “신안산대와 체결한 이번 MOU를 통해 라오스의 우수한 재원들이 안산시로 와서 공부를 하고 취업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앞으로도 상호호혜적 국제 관계가 계속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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