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 세계여론조사학회 학술대회 개최

기사등록 2024/07/25 10:30:15

여론조사 연구의 기본 정신 재조명

[서울=뉴시스] 세계여론조사학회(WAPOR, World Association for Public Opinion Research) 2024 포스터 (사진=성균관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지은 인턴 기자 = 성균관대 서베이리서치센터는 오는 28일부터 31일까지 제77회 세계여론조사학회(WAPOR, World Association for Public Opinion Research) 및 제7회 세계여론조사학회 아시아 퍼시픽(WAPOR Asia Pacific) 연례 학술대회를 서울 종로구 성균관대에서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여론조사 연구의 정신: 조사연구의 자유, 조사의 질, 인간애(The Soul of Public Opinion Research: Liberty, Quality, and Humanity")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는 성균관대학교 600주년기념관과 국제관에서 진행되며 전세계 49개국에서 351명이 발표를 진행하고 약 500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성균관대 서베이리서치센터가 주관하고 경제·인문사회연구회, 한국조사연구학회, 한국정당학회, 한국사회학회, 한국사회과학자료원, 서울대학교 사회발전연구소, PMI가 공동 개최한다.

국내외 여론조사 연구는 응답률의 감소, 조사비용의 증가,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신기술의 발전으로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

따라서 다양한 자료 구축 방안, 연구방법론, 연구윤리 등을 포함한 향후 여론조사의 발전 방향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가 필요한 시점이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여론조사 연구의 기본 정신을 재조명한다.

여론조사가 어떠한 위협도 받지 않고 자유롭게 진행되고 보고되는지 다양한 의견이 정확하게 반영될 수 있도록 양질의 자료를 확보하고 있는지 그리고 사회적 갈등 해결과 인간애 증진에 기여하는 지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김영호 통일부 장관, 신동천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이사장, 이하경 중앙일보 대기자, 로버트 청 세계여론조사학회장, 린다 게레로 세계여론조사학회 아시아 퍼시픽 회장이 축사를 한다.

또한 학술대회의 주제인 '조사연구의 자유', '조사의 질', '인간애' 각각의 주제에 대해 기조연설이 진행된다.

사전에 신청된 351명의 연구발표는 주제에 따라 구성된 세션에서 진행되고 여론조사 연구 능력 향상을 위한 워크샵, 세계여론조사학회 전체 및 지역별 회의, 우수한 연구발표자에게 주어지는 시상식을 포함하는 만찬 행사도 예정돼 있다.

만찬 행사는 서울의 관광 명소인 한강 세빛섬에서 진행돼 외국인 참가자들에게 한국과 서울에 대한 이미지를 제고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예상한다.

 한편 성균관대 서베이리서치센터는 한국연구재단의 사회과학연구(SSK) 지원사업과 성균관대학교의 지원을 받아, 한국 사회 변화를 종합적으로 연구할 수 있는 기초 자료인 한국종합사회조사(KGSS)를 구축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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