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발상황에 침착하게 대응한 50대 여성 운전자 화제
운전 도중 갑자기 폐비닐 날아와 앞 유리 시야 덮어
이때 중앙분리대 바라보며 간격 유지 후 서서히 정차
"놀랐지만 당황하지 않았다" 운전자 직접 해명하기도
[서울=뉴시스] 박민선 리포터 = 운전 도중 자동차 앞 유리에 비닐이 날아와 덮은 상황에서 침착하게 대응한 50대 여성 운전자의 영상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서 화제 됐다.
해당 장면은 지난 21일 한문철 TV 유튜브 채널에 게재된 '운전 중에 내 시야를 가리는 게 날아온다면 이렇게 하세요.'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소개됐다.
당시 운전자는 제한 속도 80km인 광주광역시의 한 1차선 도로에서 운전하고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자동차 앞으로 흰색 폐비닐이 날아와 차량 앞 유리를 덮었다.
이후 비닐이 바람에 날리며 앞 유리의 시야를 완전히 가렸다.
이때 운전자는 침착하게 왼쪽 중앙분리대를 바라보며 차선을 유지했다. 그리고 비상등을 켜고 서서히 정차했다.
얼마 후, 앞 유리를 덮은 비닐은 유리에서 떨어서 왼쪽 사이드미러에 붙었다가 날아갔다.
해당 영상은 지난 23일 MBC, 연합뉴스 등에도 보도되면서 유튜브, X(구 트위터) 등의 SNS서 화제를 모았다.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많이 당황했을 텐데 침착함을 유지한 것이 대단하다", "나였으면 당황하다가 사고 났을 것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후 해당 영상의 운전자가 MBC뉴스 유튜브 채널에 직접 댓글을 달기도 했다.
운전자는 "당시 놀라긴 했지만 크게 당황하지는 않았다, 와이퍼도 작동시키지 않았다, 1년 된 새 차라 와이퍼에 비닐이 감기면 수리비가 많이 들까 봐 최대한 조심해서 운전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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