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태풍에도 전력수급 '이상 無'…전력거래소 "이번주 안정적 수급"

기사등록 2024/07/24 14:09:50 최종수정 2024/07/24 14:56:52

7월 4주차 전력 공급 최대 102.1GW

태풍 근접에 최대 전력 수요 90GW


[수원=뉴시스] 김종택 기자 =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전력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20일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한국전력공사 경기지역본부 전력관리처 계통운영센터에서 관계자가 전력수급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2024.06.20. jtk@newsis.com
[세종=뉴시스]손차민 기자 = 장마가 이어지며 전력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전력거래소가 이번 주 전력 수급이 안정적으로 이루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24일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7월 4주차(7월22~26일) 전력 공급 능력은 99.6~102.1GW다.

태풍 근접으로 인한 정체전선 북상으로 전력수요 86.9~90.0GW(기가와트)가 예상되나, 예비력을 11.1~15.2GW로 확보하며 안정적으로 전력 수급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지난 7월 3주차(7월15~19일)는 지속된 장마로 전력수요는 84.6GW로, 전주(83.0GW) 대비 소폭 증가했다. 다만 예비력 14.0GW 이상을 확보하고 있어 안정적 전력수급 유지됐다.

앞서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달 24일부터 9월6일까지를 '여름철 전력수급 대책기간'으로 정해 유관기관과 '수급대책 상황실'을 운영하면서 실시간 수급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산업부는 올해 여름 기온은 평년보다 덥지만, 휴가분산효과를 감안하면 전년 최대 수요(93.6GW, 2023년 8월7일)와 유사할 것으로 분석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최대 전력 수요는 8월 2주차 평일 오후 5시께 92.3GW 수준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서울의 한 오피스텔 건물의 전기계량기 모습. 2023.09.04. kkssmm99@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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