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버타 300곳, 브리티시 컬럼비아 주 176곳에 산불
짙은 연기가 앨버타주 상공에 머물러.. 대기질 최악
캐나다 로키 산맥에 위치한 국내 최대의 국립공원이며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의 하나인 재스퍼 국립공원은 22일 밤까지 모든 주민에게 대피 명령을 전달했다.
앨버타주 정부와 재스퍼 시, 재스퍼 국립공원 당국은 23일 "시내 거주지역과 국립공원으로부터의 철수와 대피가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23일 브리티시 컬럼비아 산불 본부는 300개의 산불이 타고 있다고 밝혔다. 앨버타 산불 본부도 176곳에서 산불이 진행 중이라고 발표했다.
캐나다 CTV뉴스는 앨버타와 브리티시 컬럼비아에서 발생한 산불로 짙은 검은 연기가 앨버타주 상공에 머물러 있는 상황이라고 이 날 보도했다.
캘거리에 본부를 둔 대기질 건강지수(AQHI) 발표에 따르면 2개 주 산불 지역의 대기질 등급은 7( 고위험)에 속하며 에드먼턴과 레드 디어 등 일부 지역은 10+ (,AQHI 지수 중 최고 등급)을 나타냈다고 CTV뉴스채널은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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