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양산시는 지난 23일 나동연 시장이 윤영석(양산갑)·김태호(양산을) 국회의원과 만나 13개 주요 현안사업에 대한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고 24일 밝혔다.

나 시장이 제안한 사업들은 낙동선셋 바이크파크, 화재처리분구 외 2개 하수관로 정비, 덕계초등학교 일원 지중화, 미타암 주차장 설치 등 신규 사업과 양산도시철도 건설, 천연물 안전관리원 구축 등 기존 사업을 포함한다.

또 중대형 선박 하이브리드 추진시스템 실증, 우주항공·방산용 실란트 소재 개발, 재사용 배터리 적용 E-모빌리티 산업 활성화, 광섬유기반 계측센터 개발,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 도시침수 예방, 양산시 바이오가스화시설 증설 등 총 13건의 사업이 있다.

신규사업 중 낙동선셋 바이크파크는 황산공원의 기존 시설과 수변공간을 활용해 자전거 이용객을 위한 랜드마크와 체험, 이벤트 공간을 조성하는 것이며, 화제처리분구외 2개 하수관로 정비사업은 하수도정비 기본계획에 따라 하수관로 정비를 시행해 시민들의 하수도 시설 이용 편의를 증진시키기 위한 사업이다.


또 덕계초등학교 일원 지중화 사업은 가공배전선로와 통신선로를 지중화해 도심 환경을 개선하고 안전한 보행환경을 조성하는 것이고, 미타암 주차장 설치는 문화재 주변의 경관 저해와 안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이다.

윤영석·김태호 국회의원은 나동연 시장의 설명에 공감하며 예산확보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나동연 시장은 "정부부처 예산안이 기재부에 제출된 상황에서 국회 단계와 기재부 대응에 집중하고, 국회와 경남도와 협력해 중앙부처와 기재부를 설득해 국비 확보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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