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인 정신 깃든 고급 가죽 소재 적용
세계 최초 신체 부위별 공조 기능 눈길
[서울=뉴시스]이창훈 기자 = 고급차 브랜드 렉서스가 플래그십 미니밴 '디 올 뉴 LM 500h(LM 500h)'를 24일 국내에 출시했다.
LM 500h 디자인은 렉서스 특유의 '품격 있는 우아함'이 특징이다. 외관은 렉서스의 디자인 정체성 '스핀들 보디'가 바탕이다. 헤드램프가 포함된 상단부는 크롬 도금 마감을 통해 현대적이고 강인한 느낌을 준다.
내부에는 우수한 질감을 살린 리얼 우드 스티어링 휠(운전대)을 비롯해 쾌적함을 제공하는 메모리 시트가 장착됐다. 14인치 터치형 와이드 디스플레이는 운전자에게 편의를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LM 500h는 4인승 로열 그레이드와 6인승 이그제큐티브 그레이드 등 2가지로 출시된다. 부가세 포함 가격은 ▲4인승 로열 그레이드 1억9600만원 ▲6인승 이그제큐티브 그레이드 1억4800만원이다.
뒷좌석 2열 공간에는 장인 정신이 깃든 고급스러운 가죽 소재와 메탈 장식 등이 적용됐다.
특히 2열 시트 좌우에 멀티 오퍼레이션 패널이 개별 탑재됐다. 이를 통해 ▲공조 ▲조명 ▲루프 및 선셰이드 ▲시트 ▲오디오 등 다양한 기능을 제어할 수 있다. 탑승객의 컨디션에 맞춘 실내 분위기 연출이 가능하다는 얘기다.
4인승 로열 그레이드 모델의 경우 48인치 울트라 와이드 디스플레이가 탑재된 파티션을 갖췄다. 1열과 2열 공간을 완전히 분리해 탑승객의 사생활을 보호한다. 흡음재가 적용돼 앞뒤 좌석 간 대화나 음악 등의 소리를 차단한다.
또한 LM 500h 브이아이피(VIP) 시트에는 충격 흡수재와 부드러운 소재가 적용됐다.
로열 그레이드 2열 시트에는 세계 최초로 신체 부위별 공조 기능이 탑재됐다. 이 기능은 차량 부품 및 탑승객의 체온을 감지하고 부위별로 필요한 공조를 설정한다. 6인승 이그제큐티브 그레이드에 적용된 VIP 시트는 3단계로 온도를 조절한다.
렉서스 최초로 롤(회전) 컨트롤 기능이 탑재된 것도 장점이다. 이 기능은 제동 시 롤이 발생하면 반대 방향으로 힘을 발생시켜 코너링 흔들림을 억제한다.
LM 500h에는 2.4리터(ℓ) 터보 하이브리드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가 적용됐다. 이를 통해 뛰어난 주행 성능을 발휘한다는 설명이다.
강대환 렉서스코리아 부사장은 "고급스러운 실내외 디자인부터 넓은 탑승 공간, 다양한 편의 사양들을 통해 플래그십 MPV(다목적차량)로 쇼퍼드리븐(운전기사가 운전하는 차량) 시장에 진정한 퍼스널 모빌리티를 제안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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