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뉴시스]이덕화 기자 = '제21회 평창대관령음악제'가 24일부터 내달3일까지 대관령면 알펜시아 콘서트홀과 대관령 야외공연장 등 강원특별자치도에서 분산 개최된다.
23일 평창군에 따르면 음악제는 베토벤의 이름인 '루트비히'를 주제로 더위를 날리는 대관령의 시원한 밤바람에 클래식 선율을 더했다.
공연은 베토벤과 그에게 영향을 주고받은 작곡가의 작품들로 총 20회 메인 콘서트, 7회 찾아가는 음악회, 9회 가족음악회 등으로 준비했다. 국내외 최정상급 아티스트들이 무대를 선보여 음악 축제로서의 품격을 더한다.
평창페스티벌오케스트라는 개막공연에서 베토벤 교향곡 9번 '합창'을 연주한다. 실내악 멘토십 프로그램, 마스터클래스 등으로 구성된 대관령아카데미도 운영된다. 티켓은 대관령음악제 공식 홈페이지 또는 인터파크티켓으로 예매하면 된다.
심재국 평창군수는 "평창대관령음악제가 매년 성장하고 있다"며 "국제적인 음악제로 자리 잡은 만큼 많은 분이 오셔서 맑은 음악과 청량한 대관령의 자연을 함께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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